대우조선, LNG운반선 2척 추가 수주…“M&A 이슈에도 신뢰 굳건”
대우조선, LNG운반선 2척 추가 수주…“M&A 이슈에도 신뢰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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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 수주액 11억달러 돌파
지난 24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오른쪽)과 안젤리쿠시스 그룹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이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지난 24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오른쪽)과 안젤리쿠시스 그룹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이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게 됐다. 올해 2월도 지나기 전에 초대형원유운반석 6척, LNG운반선 3척 등 총 9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약 3억8000만달러(약 4200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2021년말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대우조선과 1994년 처음 계약한 이후 이번 계약까지 대우조선에만 104척의 선박을 발주한 대우조선 최대 고객이다. 지난 15일 LNG운반선 1척을 발주한 데 이어 열흘 만에 추가 선박을 발주하는 등 최근 대우조선의 M&A 이슈에도 불구하고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2014년 LNG운반선 37척을 수주한 것을 포함해 LNG운반선 통산 수주척수(176척), 인도척수(136척), 수주잔량(40척)에서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주들의 지속적인 발주로 M&A 이슈와 상관없이 대우조선해양 기술력에 대한 선주들의 신뢰는 완전하게 입증됐다”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올해 초대형원유운반석 6척, LNG운반선 3척 등 총 9척 약 11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83억7000만달러의 약 1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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