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평의회, 논란 가득한 핸드볼 논란 득점 상황에서는 고의성 여부 떠나 반칙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축구 경기에서 핸드볼은 이제 고의성 여부 상관없이 반칙으로 선언된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3일(한국시간) 정기 총회에서 핸드볼을 포함 일부 규칙들을 변경했다. 손이나 팔로 볼을 건드리는 상황에서는 고의성 여부에 따라 반칙 여부가 갈렸지만, 이제 골 혹은 골 관여 상황에서는 반칙이 된다.
IFAB는 “실수로 손이나 팔에 맞고 득점이 되거나 이로 인해 소유권을 가지게 되는 것을 앞으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축구에서 핸드볼은 언제나 논란의 중심이었다. 핸드볼로 인해 골이 나오기도 하고 한다. 심판진의 결정으로 경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이 규칙이 세워지면서 다음 시즌부터는 핸드볼 득점은 바로 취소되고 상대팀에 프리킥이 된다.
핸드볼 규정에 이어 IFAB는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 선수와 수비 선수가 최소 1m 이상 떨어져야 한다는 규정도 신설했다. 선수들이 공간 선점을 위해 몸싸움을 펼치며 시비가 붙고 경기 지연 행위를 막으려는 규정이다.
또 그라운드에서 교체 선수가 나올 때는 하프라인 근처 벤치 앞 교체 구역이 아닌 가까운 골라인,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서 경기 지연 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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