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들어가려고 어린이 폭행
교도소 들어가려고 어린이 폭행
  • 문충용
  • 승인 2007.02.28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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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를 출감한 40대가 교도소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 길에서 놀던 초등학생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행인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진경찰서는 이같은 혐의로 김 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27일 오후 6시50분쯤 부산진구 부전동 모 가구점 앞길에서, 혼자 놀고있던 A(8)군을 아무 이유 없이 폭행했다.

김씨는 폭행장면을 목격하고 달려와 항의하던 A의 누나(17)도 폭행했으며 행인인 L(24)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왼쪽 팔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상습 폭력 사범으로 지난해 4월 형을 마치고 출소했으며, 이후 노숙생활 등으로 어렵게 생활하며 세상을 비관해 오다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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