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에드워드 노튼’의 색다른 매력
연기파 배우 ‘에드워드 노튼’의 색다른 매력
  • 박주연
  • 승인 2007.02.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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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의 스크린 나들이, 관객들 ‘흥분 속 기대 고조’
3월, <페인티드 베일>과 <일루셔니스트>로 한국 팬 찾아


1996년 데뷔작 <프라이멀 피어>로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이후 작품마다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인정 받아온 에드워드 노튼이 오는 3월, 두 개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그 작품은 바로 <페인티드 베일>과 <일루셔니스트>.
서로 다른 매력으로 4년만에 돌아 온 에드워드 노튼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크다.


4년만에 돌아온 에드워드 노튼은 역시 거장답게 두 작품을 소화해내며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먼저 영혼을 부르는 신비로운 마술사의 이야기를 다룬 <일루셔니스트>(개봉: 3월 8일 예정)에서 에드워드 노튼은 관중을 단숨에 사로잡은 카리스마 넘치는 마술사의 모습을 선보인다. <파이트 클럽>이나 <레드 드래곤>에서 보여주었던 미스터리한 매력을 <일루셔니스트>에서도 어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페인티드 베일>(개봉: 3월 14일 예정)에서는 그것과는 또 다른 모습.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에드워드 노튼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 본격적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페인티드 베일>에서는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에드워드 노튼의 애절하고 감성 어린 로맨스를 만날 수 있다.
1920년대 중국을 배경으로 영국인 부부인 남편 ‘월터’(에드워드 노튼)와 부인 ‘키티’(나오미 왓츠)가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페인티드 베일>은 에드워드 노튼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매력과 ‘월터’의 모습이 너무도 닮아 있어 주인공의 내면심리까지 효과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엇갈린 운명 끝에 찾은 영원한 사랑을 보여주는 <페인티드 베일>의 ‘월터’는 ‘사랑과 배신’ ‘갈등과 화해’라는 복잡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 인물로 미묘한 심리까지 표현하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캐릭터. 하지만 에드워드 노튼은 연기파 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월터’의 모습을 안정적으로 그려내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유의 부드러운 외모와 섬세하고 지적인 연기로 국내에도 수많은 팬들을 형성하고 있는 에드워드 노튼. 연기파 배우 에드워드 노튼이 4년만에 국내 팬들에게 선보이는 가슴 울리는 연기를 기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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