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부가 올해 우주개발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6대 전략에 5,813억 원 투자할 예정이다.
7일 정부는 전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제30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우주개발진흥 시행계획’ 등 4개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확정된 시행계획은 우주개발 진흥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작년 수립된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실행한다는 계획.
이에 따라 올해 정부는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 해 11월 시험발사체로 검증된 75톤 엔진 4기의 클러스터링을 통해 300톤급 엔진(1단)을 만드는 연구개발을 착수하며, 발사체 최상단(3단)에 적용될 7톤급 엔진의 종합연소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누리호 후속 발사체에 적용할 다단연소사이클 엔진 개발도 지속 추진해 한국형발사체 성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다양한 공공수요에 대응해 개발 중인 정지궤도위성 1기, 저궤도 위성 5기에 더해 농•산림 상황 관측을 위한 차세대중형위성 4호 개발을 신규 착수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탐사인 달 탐사 1단계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달 궤도선의 상세설계를 완료하고 위성체의 전기장치 지상검증을 추진해 기술역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달 착륙선 핵심선행기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 시각동기화 연구 등 선행 연구를 추진하며, 상세 개발전략 수립 후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며 우주분야 국제협력과 민간•산업 분야의 우주개발 역량 강화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국제적 대형 사업인 NASA의 달 궤도 우주정거장 구축에 국내 산•학•연 참여를 추진하며, ‘「우주쓰레기 경감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 등 우주활용의 글로벌 기준에 대응한 국내규범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