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31일 오후 7시30분 고양어울림극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뮌헨 체임버는 바로크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유롭고 실험적으로 연주하는 차세대 악단. 독일음악출판협회 ‘베스트 콘서트 프로그램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탄둔의 ‘마르코 폴로’를 비롯해 차야 체모윈, 비킨다스 발다카 등 현대 작곡가의 곡을 초연해 평단과 청중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인물은 알렉산더 리프라이히. 콘드라신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코티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몽펠리에 국립 오케스트라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슈만 첼로 협주곡, 윤이상 ‘현악 앙상블을 위한 교착적 음향’, 그리그 홀베르크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또한 슈만 협주곡을 2003년 경남 국제 음악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줄리 알버스와 협연한다. 이밖에 성남아트센터(4월1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4월3일)에서도 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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