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사장되고 숙련 인력 일자리 사라져 두고 볼 수 없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막기 위해 앞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산업 중소 협력업체인 진영TBX에서 열린 ‘위기의 창원 경제를 살리자, 원전산업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 원전 기술이 세계 최고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신한울 3, 4호기 공사 중지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저도 현장에 가봤지만 말뚝 하나만 박아놓고 진행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안타깝다. 기술들은 사장되고 숙력된 인력들의 일자리는 사라지고 있어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강기윤 한국당 예비후보 역시 “이 정부 들어 경제 말살 내용이 많다. 에너지 정책은 5년 임기를 부여받은 대통령이 좌지우지 하는 것은 안 된다”며 “이번 보궐선거는 독주와 아집을 부리는 이 정부의 경제정책을 바꾸라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황 대표와 강 후보 외에 한선교 사무총장과 이헌승 비서실장, 경남이 지역구인 윤영석, 윤한홍 의원과 함께 했으며 간담회가 열린 진영TBX는 지난 2015년 황 대표가 국무총리로 재임하던 당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던 업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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