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부산으로 오세요’
정해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부산으로 오세요’
  • 박주연
  • 승인 2007.03.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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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복과 풍요를 빌며 액운을 떨치기 위한 정월대보름 달맞이는 부산에서!


전국 최고의 ‘정월 대보름 달맞이도시, 부산’ 명성에 걸맞게 정해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가 이기대, 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 등 부산의 바닷가 및 낙동강변 곳곳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달맞이 명소’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정월 대보름날인 오는 4일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가 열린다. 지난 83년부터 시작한 이 축제는 올해로 25회째이며, 3일 국제 연날리기대회를 시작으로 4일 오전부터 민속놀이 경연대회, 월령기원제, 달집태우기, 오륙귀범 재현, 촛불기원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연이어 펼쳐진다.


남구 이기대에서는 축포 발사를 시작으로 개막식의 막이 오르면, 풍물패의 지신밟기, 축하 무용·합창단의 공연 등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열리고, 달뜨는 시각(월출 18시 41분 03초)에 맞춰 기원제가 올려지면서 점화봉이 채화돼 달집태우기가 시작되면 축제는 한층 고조된다.


특히, 남구와 (사)부산남구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에서는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기대 공원 입구 광장에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마련해 두었으며, 먹거리 장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송정해수욕장에서도 4일 송정정월대보름 미역축제가 열린다. 월령기원제, 달집태우기, 불꽃축제, 싱싱한 생미역 시식회 행사가 펼쳐지고,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 주관으로 ‘수영전통달집놀이가 열려 민속공연, 달집태우기, 강강수월래 등 다양한 행사로 백사장이 꾸며진다.


송도해수욕장에서는 해상달집축제로, 달맞이제와 풍물마당, 소망풍선 만들기, 불꽃놀이, 달집태우기 행사 등이 펼쳐지고,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기원축제’가 열려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노래자랑 등 축하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달집태우기 행사에 도자기문화를 접목하여 정관면 구연동 앞 공터에서 개최되는 ‘제7회 정관달맞이축제 및 노천소성’ 행사에서는 달집을 태우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군민의 소망과 액땜을 태운 자리에 희망을 상징하는 도자기를 굽는 등 야외(노천)에서 도자기를 굽는 노천소성을 재현하는 이색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영도구 동삼동매립지, 동래구 동래읍성 북문광장, 북구 덕천배수장입구 낙동강변, 사하구 다대항 여객터미널앞, 사상구 삼락강변 체육공원 등 시내 전역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이한 축제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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