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흑자전환 목표…해외 신규노선 모색 방침
[시사포커스 / 한성원 기자] SM그룹이 해운 부문 계열사 SM상선과 현대상선의 통합설을 일축했다.
SM그룹은 14일 SM상선과 현대상선의 통합 추진설에 대해 “통합 또는 합병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흑자전환과 내년 동부노선 진출 등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김칠봉 SM그룹 해운 부문 부회장은 “통합설이 SM상선이나 현대상선에 모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올해는 SM상선이 신임 박기훈 대표를 중심으로 수익성 제고 등 과제 달성을 통해 입지를 확고히 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 역시 “SM상선은 오는 2020년 미국 동부노선을 시작으로 중동 및 유럽 노선 신규개설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SM상선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미주 노선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거둔 반기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경영 개선을 이어가 연간 흑자전환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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