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4주째 상승세, 9원 올라...상승폭 더 커져
휘발유 가격 4주째 상승세, 9원 올라...상승폭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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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가격 전주 대비 9.0원 상승 1,359.3원...경유 가격 9.3원 오른 1,259.6원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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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터당 1,360원 대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0원 상승한 1,359.3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가격 역시 9.3원 오른 1,259.6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휘발유와 경유가격은 지난 해 11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과 함께 국제유가 하락이 맞물리며 줄곧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렇게 하락세를 타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국제 유가가 서서히 오르고 있음에 따라 다시 상승곡선을 4주째 그리고 있는 모양새다.

상승폭도 지난 2월 셋째 주에는 0.2%수준으로 상승했지만 넷째 주에서는 3.0원으로 상승했다가 4.4원으로 상승한 데 이어 9.0원의 상승세를 보이는 등 가파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4.3원 오른 1,455.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최저가는 대구 지역으로 전주보다 12.2원 오른 1,324.3원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 날 석유공사는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반영됨과 동시에 국내 유류세 인하 효과가 서서히 맞물려 변동폭을 보이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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