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중소기업 171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직원 연봉인상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직원들의 연봉을 인상하는 기업은 87.7%로 대부분의 기업이 올해 직원들의 연봉을 인상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2006년) 81.9%보다 5.8%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많은 기업이 올해 직원들의 연봉을 인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봉을 인상하는 기업(87.7%)의 평균 연봉인상률은 7.3%로 지난해(7.2%)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인상률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봉인상률 단위별로는 '약10%'인상할 것이라 답한 기업이 28.0%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약5% 인상할 것이라 답한 기업이 22.7%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그리고 뒤이어 약4% (9.3%) 약7% (8.7%) 순으로 많았다.
한편 기업들의 연봉협상은 대부분 4월 전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연봉협상 시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1월과 3월에 진행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고, 3월까지는 과반수이상의 기업이(69.0%) 연봉협상을 진행하며, 4월까지는 대부분의 기업인 81.3%의 기업이 연봉협상을 진행한다고 답했다.
월별로는 1월과 3월에 진행하는 기업이 각 26.9%와 25.7%로 과반수이상에 달했고, 이외에는 2월에 진행하는 기업이 16.4%, 4월 (12.3%) 12월 (8.2) 순으로 조사됐다.
< 연봉협상 방법은 일대일개별면담 42.1% >
연봉협상 방법은 일대일 개별면담을 통해 연봉협상을 진행하는 기업이 42.1%로 과반수에 가까웠고, 다음으로 기업의 기준에 의한 비율을 책정해 진행하는 기업이 35.1%, 일괄 비율을 책정해 진행하는 기업이 15.8%로 조사 됐다.
연봉 협상 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복수응답) 중소기업은 개인의 업무성과(67.3%)와 기업의 전년도 성과(매출영업이익 등)(63.2%)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이어 개인의 직무역량(52.6%)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에는 승진이나 승격(25.7%) 소속 부서의 업무성과(19.3%) 국내외 경기변화와 경영여건의 변화(11.1%) 순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기업이 많았다.
이외에 연봉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별도로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직원 개인적인 대소사에 대한 각종 상여금이 75.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뒤이어 점심식대식사를 제공하는 기업이 51.5%로 과반수에 달했다.
그리고 다음으로 명절상여금(설날추석등)(45.6%) 차량유류지원금(주차보조금)(36.8%) 자기계발비(복리후생비)(27.5%)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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