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현지 최고의 스탭들이 참여한 로케이션 촬영
미국에서 촬영한 장면은 미국으로 입양된 ‘제임스 파커’(다니엘 헤니)가 친부모를 찾고 싶은 마음을 가족들에게 밝히고 한국에 가기로 결심하는 내용. L.A. 근교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는 <마이파더>의 탄탄한 각본에 대한 신뢰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와 스탭들이 대거 작업에 참여했다. ‘제임스 파커’를 입양한 미국 부모 역할로 100여 편이 넘는 영화와 TV드라마에 출연한 노장 배우 ‘리차드 리엘(Richard Riehle)<도망자><카지노><리셀웨폰4>’과 ‘아이린 그라프(Ilean Graff)’가 캐스팅되었고, 크리스티나 아길레나, 어셔, 제니퍼 로페즈 등 세계 최고의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와 토요타, GM 등 자동차 회사의 CF를 제작한 커먼 스레드(A Common Thread Inc)에서 미국 로케이션의 총 책임을 맡았다. 또한 토론토 국제 영화제 사무국 코디네이터 ‘크리스티나 피오비잔’을 비롯해 <타이타닉>의 캐스팅 디렉터로 참여했던 ‘케이사 오스몬드’, 황동혁 감독의 단편 작품에서 촬영을 맡았던 ‘피터 미사리’ 등이 영화에 참여해 환상의 팀웍을 선보였다.
아버지와 아들, 감동 그 이상의 울림 <마이파더>
<마이파더>는 한 입양 청년이 자신의 친아버지를 찾고 난 후 아버지와의 만남 속에서 한차례 진통을 겪으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 그리고 그 안에 아버지와 아들의 끈끈한 정, 입양아에 대한 사회적 현실, 진정한 가족의 의미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나의 실타래로 자연스럽게 엮어내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의 주연을 맡은 다니엘 헤니는 ‘캐릭터 내면에 담긴 많은 감정의 교차와 따뜻한 스토리가 인상적이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자라면서 정체성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혼란을 겪은 점이 자신과 ‘제임스 파커’와 너무 비슷한 것 같아 더 애착이 가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아버지, 아들이 손잡고 볼 수 있는 영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될 <마이파더>는 미국 촬영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 대전, 익산 등에서 촬영 중이며 2007년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