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이수경씨가 세계적인 드라마틱 테너 주세페 자코미니와 한 무대에 선다. 오는 11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자코미니의 내한공연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함께 부른다.
이씨는 평론가들로부터 '오페라 스토리를 끌어가는 에너지와 집중력, 가창력의 자유스러움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는 소프라노. 독일에서 열린 '2005 한국의 해' 기념공연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씨는 또 오페라 '라보엠' 중 '내 이름은 미미'와 가곡 '그리운 금강산'도 들려준다.
이탈리아 출신의 자코미니는 88서울올림픽 개막 공연인 오페라 '투란도트', 2003년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 공연된 오페라 '아이다' 등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하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