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은 7일 참여정부를 강력히 비판하면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심 의원은 이날 서울 문래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자유주의를 추진하는 노무현 정부가 우리가 싸워 세운 민주주의를 ‘부자를 위한 민주주의’로 전락시켰다”고 비난했다.
심 의원의 대선출마 선언으로 민노당은 권영길, 노회찬 의원의 삼파전으로 경선을 치룰 것으로 보인다.
정태인 전 청와대 비서관, 김상조 한성대 교수(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등이 심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
한편 심 의원은 1980년부터 노동운동을 시작한 노동운동가로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17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