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봄맞이 나들이 코스 소개[사진/이윤택 기자]](/news/photo/201903/206031_243300_4849.jpg)
[경기 서부/ 이윤택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27일 따스한 계절을 맞아 주말 봄맞이 나들이 코스를 소개했다.
웨더아이(기상 위성)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파주시는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마장호수 흔들다리가 벚꽃놀이 명소로 알려졌다. 마장호수 벚꽃길에는 15년 이상 된 벚나무 520그루가 3km 식재돼 벚꽃개화 시기가 되면 장관을 연출한다. 국내 최장 흔들다리를 벚꽃과 함께 호수 위를 걷는다는 상상만으로도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오두산 통일 전망대는 한반도에 남북 평화의 바람이 불며 젊은 세대들까지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벚꽃 명소로 매년 각광 받는다. 25년 이상 된 150그루의 벚나무가 500m 구간에 심어져 있다.
파주롯데아울렛 근처에는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책을 주제로 한 파주출판도시는 벚꼭 명소일 뿐만 아니라 연인, 가족, 친구 단위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특히 쇼핑, 먹거리, 볼거리 등이 있어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 적합하다.
또한 헤이리 예술마을과 한국관광공사의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던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과 함께 빼놓을 수 없다. 예술마을은 미술가, 음악가. 작가, 건축가 등이 파주에 전해져 오는 전래농요인 헤이리 소리, 로부터 헤이리, 라는 마을 이름을 따왔다.
헤이리예술마을 인근에는 체인지업캠퍼스(구 경기영어마을)와 프로방스, 신세계 프리미엄아웃렛 등 있어 쇼핑과 문화, 식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5월부터 입장료를 무료로 변경한 엠넷의 '프로듀스 101' 촬영장소인 한류트레이닝센터가 있는 체인지업캠퍼스는 광고, 뮤직비디오,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촬영지가 있다.
100선에 선정된 파주 임진각평화누리공원은 매년 파주시 전체 관광객의 65%, 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헤이리예술마을과 함께 쌍벽을 이룬다.
전망시설인 임진각과 평화의 종, 평화누리 야외공연장, 바람의 언덕 등이 마련돼 있고 장단역 증기기관차를 만날 때 한국전쟁의 상흔을 느낄 수 있다. 끝으로 파주시는 올해 말 까지 임진각관광지내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면적 6천605㎡)와 곤돌라(L=850m, 전망대 2곳)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