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2005년 말까지 1만2첨500명 감축
주한미군 2005년 말까지 1만2첨500명 감축
  • 김상미
  • 승인 2004.06.0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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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측의 기본계획이며, 마지막 결정은 아니다”
미국은 “오는 2005년 12월말까지 이라크 차출 병력 3천600명을 포함해 모두 1만2천500명을 감축하겠다고 공식 통보했다”고 김 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이 7일 밝혔다.. 김 국장은 이날 외교통상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는 6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서울 플라자호텔 회의장에서 진행된 주한미군 감축 등 재조정 문제와 관련한 첫 한미 공식협상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1만2천500명' 감축과 관련, "6일 최초 공식회의에서 제시된 미측의 기본계획이며, 마지막 결정은 아니다"라며 "정부는 `협력적 자주국방'과의 연계성을 감안하면서 국방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추후 검토한 뒤 우리의 입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측이 제시한 `내년말까지 감축'은 미2사단 등이 오산.평택기지로 이전하는 2007년부터 시작하는 것을 상정했던 우리 정부의 일정과는 크게 차이가 남에 따라 감군시기 문제가 앞으로 주한미군 감축협상에서 최대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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