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연구원, GOOS 조정위원회 회의 개최
해양연구원, GOOS 조정위원회 회의 개최
  • 문충용
  • 승인 2007.03.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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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연구원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지구해양관측시스템 조정위원회(GSSC) 제10차 회의를 서울 올림픽파크텔서 개최한다.

이번 10차 회의는 지구해양관측시스템 조정위원회의 위원, 협력기구 대표, 초청 전문가, IOC 사무국 인사 등이 참석하여, 지구해양관측시스템(GOOS)의 현안에 대한 토의와 장기 과학기술계획 수립 및 중,단기 액션플랜 개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해양연구원은 제9차 지구해양관측시스템 조정위원회에서 차기 회의 개최지가 태평양지역 국가로 결정된 이후 남태평양 피지와의 경쟁 투표를 거쳐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음을 유치 배경으로 밝히며,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시점에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있는 국제회의를 주관하게 된 사실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이 회의에 한국해양연구원 연안방재연구사업단의 이동영 책임연구원이 지난해 3월 부의장으로 선출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원회의 의장단은 과학기술 전문가 중 협력기구에 의해 선출되는데 우리나라의 전문가가 의장단에 선출되어 부의장으로 활동하게 된 것은 이동영 박사가 처음이다.

한국해양학위원회(KOC)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한국해양연구원의 염기대 원장은 “제10차 GOOS 조정위원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국내 해양학계에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해양과학분야에서 국제 협력의 기반을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이날 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췄다.

서울 올림픽파크텔서 열리게 될 이번 회의에는 GOOS 조정위원회 위원 및 국내 참석자 7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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