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7시 30분경 서울지방경찰청 112 지령실로 "타워팰리스 안에서 폭발물이 발견됐으니까 대피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인근 수서경찰서와 지구대에서 경찰과 순찰차, 112타격대, 폭발물 감식반 등이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로 출동, 약 세시간에 걸쳐 건물을 뒤졌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신고자가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타워팰리스에 1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바로 핸드폰을 껐다"며 "핸드폰 번호를 이미 확보했기 때문에 12일 신고자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다만 "신고자가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신고를 한 것은 아닌 만큼 현재로선 형사처벌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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