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공무원 우리나라 지방행정 배운다
개발도상국 공무원 우리나라 지방행정 배운다
  • 윤여진
  • 승인 2007.03.13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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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모로코 등 14개국 공무원들 참가

지방혁신인력개발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하에 개발도상국 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이달 15일(목)~30일(금)까지 16일간‘지방행정과정’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개발원은 이번‘지방행정과정’에 네팔, 모로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이집트,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 케냐, 콩고민주공화국 등 14개국의 지방행정 업무 관련 공무원들이 참가하며, 한국 지방행정경험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참가국과의 우호협력관계 증진 등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정 프로그램은 ‘지방행정과 분권’,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용 과제’등에 관한 강의를 기본으로, 경남도청을 방문해 도정현황 브리핑 청취와 시설견학을 통하여 지자체의 행정 현장을 체감케 하며, LG전자, 울산현대중공업 등의 자동화시스템 견학으로 한국의 급속한 경제발전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또한, 개발원은 연수중인 지방자치단체 간부공무원들과의 산림욕장 체험시간을 마련해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간 상호 관심사에 대한 정보교환과 우의를 다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지방정부의 공공정책 집행 우수사례’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되어 참가자 전원이 각국의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상호학습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장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원은 2000년부터 계속해온 교육의 8년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개발원은 물론 나아가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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