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13일 학교가 끝나 집으로 돌아가던 초등학생을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로 백모씨(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30분경 제주시 모 초등학교 앞에서 A양(9)에게 접근해 ‘초콜릿을 사주겠다’고 속여 인근 상가 화장실로 유인한 뒤 성추행했다.
백씨는 같은 방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초등학생을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초등학생들이 하교길에 추행을 당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탐문수사 중이었으며 백씨는 사건 현장 주변에 휴대전화를 떨어뜨려 덜미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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