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판정 뒤 호전...다시 재발 "경과 본 뒤 추후 계획 정리"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타이거JK가 척수염이 재발해 향후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11일 타이거JK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척수염 재발. 왼쪽 허벅지 마비, 소화기 장애. 다시 시작된 배틀”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부터는 긍정과 사랑뿐이 내 몸과 정신에 머물 수 있다”며 “그래도 랩 쟁이로서 턱수염과 운율을 맞출 수 있다”고 입원복을 입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측은 역시 같은 날 “병원 검사 결과 타이거JK의 척수염이 재발해 경과를 지켜보며 추후 계획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타이거JK의 향후 공식 활동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타이거JK가 싸우고 있는 척수염은 척수의 백색질 또는 회색질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발열, 사지 저린감과 통증이 나타나며 이어 마비, 감각이상 및 소실, 방광장애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그는 지난 2006년 척수염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한 뒤 몸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됐으나 다시 사투를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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