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력 육성 토대 마련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철 총장과 15일 외교통상부에서 “재외공관 인턴쉽”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
재외공관 인턴쉽 프로그램은 정규 학기기간 동안 재외공관에서 6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고 근무성적을 토대로 학점을 주는 “학점인증제”로서, 특수어에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외국어대학교 학생 16명을 선발하여 16개 공관에서 최초로 실시하게 된다.
외교부는 재외공관 인턴쉽 프로그램은 우수한 대학 인력의 재외공관 인턴 파견을 통해 이들이 대학교에서의 학문 연구를 외교실무경험과 접목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할 국제적인 안목과 전문가적인 소양을 갖춘 미래의 외교 인력을 육성하는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발 인턴들이 러시아어, 체코어, 스페인어, 헝가리어, 아랍어 등 특수외국어와 관련 지역의 전문 지식을 겸비한 우수한 재원임에 따라 재외공관의 외교통상 업무 및 재외국민보호활동 업무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를 정착시키기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금번 시범사업(Pilot Project)을 더욱 활성화하여 재외공관 인턴쉽의 대상공관과 인원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가는 한편, 인턴쉽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다른 대학과도 적극적으로 약정을 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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