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구경에 네티즌 “야후??”
포털사이트 야후코리아의 최고 인기 동영상 코너에 포르노 동영상이 6시간 동안 게재되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쯤 한 이용자가 야후코리아의 동영상 사이트인 ‘야미’에 남녀간의 성행위 장면을 담은 음란 동영상을 게재했고, 이 동영상은 6시간여 동안 2만 5천 건이 넘게 조회되며 최고 인기 동영상으로 올랐다.
야후코리아측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발견, 곧바로 음란물을 삭제하고 경위를 조사했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모니터링 과정에서 직원들이 그 부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던 상황으로 결론이 났다.”라며 “회사차원의 논의를 거쳐 공식적인 사과 등 추가적인 조취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야후코리아로부터 음란동영상을 올린 회원의 신상정보를 넘겨받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아울러 야후코리아 측에 대해서도 관리책임여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초등학생을 비롯한 어린아이들도 쉽게 접속하는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어떻게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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