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특허 공개 12083건 협력사 이전상담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와 함께 서초구 aT센터에서 협력회사와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1차 비즈(Biz) 기술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87개사의 경영진과 연구원 등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의 총 30개의 우수 기술이 소개됐다. 이 기술들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COMPA)이 추천한 대학과 공공연구소의 우수기술 그리고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한 기업의 기술들이다.
이날 신산업과 관련된 △완전 생분해성 슈퍼 커패시터, △차세대 융복합 디바이스용 은나노 와이어 증착 △탄소나노튜브(CNT) 섬유와 시트 등의 소재 기술과 △ 증강현실(AR) 기반 키오스크 △인공지능(AI) 기반 감성·행동인지 맞춤형 주문로봇 등 4차산업과 연관된 기술들이 소개됐다.
맹승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마스터의 ‘5G 기술개요와 특징, 향후 전망’과 조성배 연세대 공과대학 교수의 ‘AI핵심기술과 산업화 전망’이라는 관련 강의도 진행됏다.
삼성전자는 이날 반도체·모바일·가전 등 분야 특허 총 1만2083건에 대한 이전상담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자사의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미거래회사를 포함한 협력회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우수기술설명회’를 개최해 미래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비즈 기술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두 설명회 각각 3회씩 총 6회의 설명회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