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 “한미 대북 식량지원 대화 나서…돌파구 찾아야”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북한이 9일 오후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정의당은 “한반도 평화가 흔들리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협상이 더딜 때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대화를 시작한 지난 1년 5개월 이후 한반도는 평화의 종착지로 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렵게 걸어온 평화의 발걸음을 되돌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당장 내일 한미 양국이 대북 식량 지원과 관련해 대화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할 기회”라며 “우리 정부는 신중하게 대응하며, 돌파구를 찾는데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아래 합참)는 “북한은 오늘 오후 4시 30분경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4일에도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전술유도무기와 240㎜ 방사포, 300㎜ 대구경방사포 등 10~20여발을 발사해 한반도 정세가 다시 격랑에 휩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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