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동부전선에서 쏜 '북한판 이스칸데르' 이날 서부전선에서 쏜 듯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북한 매체들은 전날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하에 이뤄진 화력타격훈련이라고 언급했다.
10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전날 김정은 위원장의 지도 아래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은 이번 발사체와 관련해 “조선인민군 전연부대와 서부전선 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이 이뤄졌으며 김 위원장이 직접 개시 명령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이 당시 “며칠 전 동부전선 방어부대들도 화력타격임무를 원만히 수행했는데, 서부전선 부대들도 잘 준비돼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고도 언급했다.
더불어 매체들은 당시 발사체의 발사 모습과 이를 김정은 위원장이 지켜보는 내용을 대거 공개하기도 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등 정황에 따라 우리 군 당국은 지난 4일 북한이 쏜 전술 유도무기인 이른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북한 이날 이외에도 방사포와 신형 자주포도 함께 사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조선중앙통신은 “신속 방어 능력을 판정 검열하기 위해 기동과 화력 습격을 배합하여 실용적 실동 훈련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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