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北, 지체 없이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 수용해라”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대통령께서 제안한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전격 수용하고 대북 식량지원 등 인도적 지원과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인 평화 체제 구축 논의에 동참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을 재차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을 승인하고 인도적 지원을 결정한 것을 당으로서는 대단히 환영한다”며 “지난 17일 정부의 개성공단 방북 허용은 2016년 2월 중단된 이래로 최초의 결정으로 우리 기업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현장 점검 필요성 한미 당국 공동으로 인정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적 지원 사업 800만 달러 공여는 2017년 결정된 것이 미뤄진 것인데 북한 아동과 임산부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이라며 “이번 결정은 굳건한 한미 공조 하에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도 지체 없이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을 수용해주길 바란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대북제재 틀 지키면서도 국제사회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교류와 인도적 지원을 계속 늘려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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