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제산림경영인증 도전
강원도 국제산림경영인증 도전
  • 하준규
  • 승인 2007.03.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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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유림 18천여ha에 대하여 국제산림경영인증(FSC)을 획득하기 위한 예비심사를 3.26~27일간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도유림 총 면적 28,289ha의 67%에 해당하는 18,884ha 대하여 국제산림경영인증 획득을 위하여 작년 9월부터 소속직원 17명으로 T/F팀을 구성하여 6개월간 지역주민 설명회 등 인증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착실히 준비하여 왔다.


국제 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경영인증(Forest Management Certification)의 심사기준은 10개원칙과 56개기준 256항목으로 주요 심사내용은

- 국제기준 준수 및 지역주민 산림경영 참여 등 지역사회 기여도
- 산림의 보전방안 등 환경을 고려한 경영상태
-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수행여부 및 재난으로부터의 보전 방안 등

이며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병행하여 실시하며, 예비심사후 보완사항 등 소정의 기간을 거쳐 본 심사를 실시하여 인증서를 획득하게 된다.


국제산림경영인증을 획득하게 되면 국외적으로 기후변화협약 등 환경악화에 따른 세계 각국의 대응논리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국내적으로는 효율적인 환경관리와 대규모의 산림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지역은 시설과 장비에 대한 관리 매뉴얼에 의한 영향평가를 실시하여 체계적인 산림관리를 도모하고 경제적 측면으로서 인증을 받은 대상림은 국제적 기준에 맞는 체계적인 유지관리로 지속적인 산림경영의 기틀을 마련한다.


사회적인 측면으로서 법률의 준수, 지역주민들의 산림에 대한 이해폭의 증가는 물론 지역의 환경단체들과의 유기적 연대를 통한 환경문제의 해결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시스템으로,인증지역에서 생산된 목재 및 임산물에 대하여는 인증로고마크를 부착하여 친환경제품임을 인정받아 타지역과의 차별화를 이루게 된다.


국내에서는 2006년에 산림청에서 국유림인 제주 난대림시험림과 홍천 운두령 지역을 대상으로 34천여ha에 대하여 처음으로 획득하였다.


강원도에 따르면 도유림의 국제산림경영인증획득으로 공·사유림 산림경영의 모델화는 물론, 전국 제1의 산림도로써의 위상 제고와 도정의 최우선 과제인‘삶의 질 일등도’의 조기실현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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