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제주 '물폭탄'에 강한 바람까지...제주공항 '결항-지연' 속출
남부-제주 '물폭탄'에 강한 바람까지...제주공항 '결항-지연'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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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간 345mm 물폭탄...진도 105mm, 보성 90mm, 완도 84mm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 ⓒ뉴시스DB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남부지방에서 물폭탄 수준의 비바람이 쏟아지고 있다. 당장 제주공항의 이착륙도 원활치 않은 상황이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불고 있는데 남부지역에서 강한 돌풍을 동반한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전남 일부 지역과 경남, 제주도에 호우특보 발효 중인 상황이며, 제주도 산간에서 무려 345mm의 비가 내린 상황이다.

또 서귀포 153mm, 제주가 145mm 수준의 비가 내렸고 전남 진도군에는 105mm, 보성 90mm, 완도 84mm 호남과 경남에는 20~60mm, 충청과 경북 10~40mm,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는 5~20mm가량 내리고 있다.

일단 기상청은 이 비는 오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해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 특보와 함께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 및 결항되고 있다.

일단 현재까지 출발과 도착편 8편이 결항되고 나머지 편명의 운항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해상에도 궂은 날씨로 여객선 운항이 일부 통제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불편이 예상되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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