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와 시온주의에 맞서는 국제연대를 향하여"라는 이름 아래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카이로 국제회의는 유럽과 중동을 비롯한 각국의 진보정당 인사들과 반전평화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이라크 점령 종식과 이란 확전 반대 등 중요한 국제적 반전평화 이슈들에 공통의 인식을 높이고 더 나아가 공동대응 계획도 함께 논의한다.
이집트 언론노조 회관에서 열리는 카이로 국제회의는 29일 ‘팔레스타인, 이라크, 레바논의 저항세력을 지원하기’를 시작으로 ‘저항을 위한 세계적 연대를 건설하기’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4월 1일까지 4일간 열띤 토론을 벌린다.
민주노동당은 중동의 진보단체와의 사실상 첫 번째 교류이며, 김은진 최고위원등 4명의 당 참가단이 카이로로 향한다.
전 세계의 진보 평화세력뿐 아니라 중동의 진보적인 정당 및 단체들을 만나 파병국의 반전평화 정당으로서의 민주노동당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만큼 민주노동당은 소중한 성과들을 안고 올 계획이다.
네 명의 민주노동당 참가단은 27일 오후 11시 55분에 출국하여 4월 3일 오후 4시 45분에 카이로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후 중앙당에서는 카이로 회의 참가 보고회도 가질 것이다.
2006년 3월에 열린 ‘제4회 제국주의와 세계화에 맞선 카이로회의'에는 2천여 명이 모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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