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중로 이색 마라톤
국회 윤중로 이색 마라톤
  • 김상미
  • 승인 2004.06.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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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 '국민 위해 봉사하는 진정한 민의의 전당될 것'
17대 국회 개원을 기념하면서 국회의원들이 새 국회상을 다짐하면서 12일 오전 일반시민들과 함께 윤중로를 도는 이색적인 단축마라톤을 가져 시선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 민주노동당 천영세 원내대표, 민주당 한화갑 대표 등 의원 100여명과 일반시민 3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명찰을 붙인 흰색 T-셔츠와 바지 차림으로 국회의사당 건물 앞을 출발, 국회 주변 윤중로를 돌아 국회 분수대 앞에 이르는 2.5Km 구간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가르며 마라톤을 즐겼다. 국회와 문화방송이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17대 국회 개원기념 마라톤에 대해 국회의 한 관계자는 "17대 국회는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도약하자는 다짐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특히 1급 시각장애인인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도 일부 구간 대열에 동참하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민노당 김혜경 대표 등은 식전 행사에는 참석했으나 실제로 뛰지는 않아 대조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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