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상황, 휴대폰 실시간 동영상으로 확인
교통상황, 휴대폰 실시간 동영상으로 확인
  • 장미란
  • 승인 2007.03.28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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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고속도로의 교통상황을 휴대폰에서 실시간 동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은 4월 2일부터 도시고속도로 상의 교통정보를 휴대폰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림픽대로와 내부순환로 등의 도시고속도로와 남산 1·3호 터널 등 총 167.4km 구간에 설치된 142개 CCTV가 잡아내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것. 서비스는 우선 휴대폰 동영상 기술 구현이 가능한 KTF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되지만, 추후 SKT와 LG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휴대폰 동영상 교통정보 제공은 지난해 10월, 교통정보 SMS 문자에 이은 두 번째 서비스로 아무 때고 원하는 구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는데, 정확한 교통정보 외에도 차량이 막힐 경우 대안 도로를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교통량 분산의 이점도 있다.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도시고속도로 소통 개선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공단은 내다보고 있다.

공단 김순직 이사장은 “본 서비스를 위해 이동통신 업체인 KTF,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주)이루온과 지난 22일 업무 교류 협약까지 맺은 만큼 동영상 교통정보 서비스 외에도 도시고속도로 ITS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다 다양한 시민 고객 편의 아이템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시 고속도로의 교통상황은 연중무휴 24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신규 실시간 동영상 교통정보 확인 외에도 ARS 1577-2332이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smartway.seoul.go.kr), SMS 문자서비스(http://www.sisul.or.kr)로도 도시고속도로의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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