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올해 입사지망 1위 중견기업
'넥센타이어’, 올해 입사지망 1위 중견기업
  • 하준규
  • 승인 2007.03.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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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중견기업은 ‘넥센타이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신입 구직자 1천428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중견기업 1위에 ‘넥센타이어’(7.0%)가 꼽혔다.

‘쌈지’는 6.7%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삼진제약’(5.7%), ‘나우콤’(5.2%) 4위, ‘까사미아’는 4.3%로 5위에 올랐다. 이어 ‘행남자기’(3.8%) 6위, ‘모나미’(3.5%) 7위, ‘주연테크’(3.2%) 8위, ‘금호전기’(2.9%) 9위, ‘동문건설’(2.8%) 10위를 기록했다.

넥센타이어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로는 ‘기업발전가능성’ 33.6%, ‘기업이미지’ 23.8%, ‘기업안정성’ 12.2% 순이었고, 쌈지는 ‘기업이미지’ 32.6%, ‘기업발전가능성’ 25.5%를 차지했다. 삼진제약은 ‘기업발전가능성’이 30.8%로 가장 높았다. 10위 내 다른 기업도 대부분 ‘기업발전가능성’의 비중이 높았다.

한편, 기업규모에 따라 입사준비를 할 때 고려사항 비중이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을 목표로 입사준비를 할 경우 고려 1순위로 32.8%가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보겠다고 응답했으며, ‘연봉수준’이 23.2%로 뒤를 이었다. ‘자기계발 여건’ 20.4%, ‘발전가능성’ 13.7% 순이었다.

중견이하 기업을 목표로 입사준비를 할 경우는 ‘발전가능성’이 35.6%로 가장 많았다. ‘연봉수준’ 19.5%, ‘자기계발 여건’ 17.6%, ‘다양한 복리후생제도’ 14.4%, ‘재무구조’ 8.9%를 차지했다.

대기업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복리후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2.3%, ‘연봉이 높다’ 31.0%, ‘기업안정성이 탄탄하다’ 17.0%로 조사됐으며, 중기업의 장점으로는 ‘다양한 업무습득이 가능하다’가 29.5%로 가장 많았다. ‘회사 분위기가 가족 같다’는 26.5%, ‘사내에서 비교적 역할 비중이 높다’ 22.6%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가장 큰 단점은 ‘학벌주의가 심하다’는 의견이 32.6%, ‘승진, 인사고과 등 내부경쟁이 치열하다’ 30.9%, ‘상대적으로 체감정년이 짧다’ 21.6% 이었고, 중기업의 가장 큰 단점은 ‘상대적으로 연봉이 작다’ 27.5%, ‘기업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불안하다’ 25.3%, ‘처리해야 할 업무량이 많다’ 22.3%로 조사됐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구직자들이 대기업의 경우 연봉과 복리후생 혜택을 선호하며, 중기업은 다양한 업무습득과 가족 같은 분위기를 선호하고 있다”며 “기업규모에 따른 장단점이 있는 만큼 이를 잘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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