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한국 IT에 러브콜
카타르, 한국 IT에 러브콜
  • 김봄내
  • 승인 2007.03.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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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카타르 순방을 수행중인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이하 현지시각) 한-카타르 정상회담에 배석하고, 28일에는 카타르 정보통신기술 고등위원회 헤사 알 자베르 사무총장과 한-카타르 IT장관회담을 개최하고, IT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한-카타르 양국은 IT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위한 정부차원의 채널을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정례적인 IT 협력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전자정부, 정보보호, SW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 협력이 기대된다.

노준형 장관은 카타르 정보통신기술 고등위원회 헤사 알 자베르 사무총장을 만나 카타르 정부가 구상 중인 u-시티 구축사업과 와이브로/DMB 등 첨단 IT 분야에서의 양국 IT 기업간 협력방안을 비롯하여, 카타르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우수한 IT 기업의 카타르 투자, 양국 간 기술 및 인적자원의 상호 교류 방안 등에 대해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한국-카타르 비즈니스포럼에 참가하여 카타르 경제인을 대상으로 우리의 첨단 IT 서비스인 와이브로와 DMB를 비롯하여 IT정책과 발전상 등을 소개하고, 건설교통부와 공동으로 카타르가 추진 중인 u-City 구축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카타르 도하 포시즌즈 호텔에서 u-시티 관련 첨단 IT기술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하여 카타르 IT 분야 및 산업계의 많은 인사들이 참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시회를 찾은 카타르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이번 전시회가 한국의 IT기술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기회가 되면 한국을 방문해 우수한 IT발전상을 체험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노준형 정통부 장관의 카타르 IT외교활동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IT기술과 제품을 카타르에 홍보하는 좋은 계기였으며, 우리나라 IT 기업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우리 IT기업의 카타르 진출과 IT 제품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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