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대입 표준점수와 백분위 혼합 사용 대학 많아
2005 대입 표준점수와 백분위 혼합 사용 대학 많아
  • 강대진
  • 승인 2004.06.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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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대학별 수능성적 반영계획 발표
200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수능시험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발생하지않도록 많은 수의 대학이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혼합 활용하거나 모든 영역에서 백분위만 사용한다. 대교협에 따르면 우선 내년도 신입생 모집 대학은 모두 200개 대학으로 이중 정시모집에서 196개 대학이 수능성적을 반영하고 대구예술대ㆍ대신대ㆍ영산원불교대ㆍ중앙승가대 등 4개교는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또 수험생이 시험영역과 과목을 자유로이 선택해 응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험영역은 언어ㆍ수리ㆍ외국어(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이고 시험성적은 영역별ㆍ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으로 각각 부여된다. 이에 따라 많은 대학이 수능시험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없도록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혼합해 활용하거나 모든 영역에서 백분위만을 사용키로 했다. 또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수험생들이 수리영역의 ‘가형’을 반드시 선택하도록 하거나 수리 ‘가’형을 선택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는데, 이는 사전예고시 수험생이 수리 ‘가’형 또는 ‘나’형 중 아무 과목이나 고르도록 한 점을 대폭 수정한 것이다. 수학Ⅰ에서만 30문항이 출제되는 ‘나’형과 달리 ‘가’형은 수학Ⅰ, 수학Ⅱ에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등 선택과목도 포함돼 있어 범위가 넓고 어려운 ‘가’형 선택을 회피하도록 유도한다는 비판이 있어 왔기 때문이다. 대학별로 학생선발에 반영하는 모든 영역별 표준점수만 활용하는 대학은 68개 대학, 백분위만 활용하는 대학이 100개대학, 등급만을 사용하는 대학이 1개 대학이다. 또 반영하는 영역별로 다르게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병행해 활용하는 대학이 18개교이고 표준점수와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를 변형한 점수를 함께 반영하는 대학이 7개교이다. 1월 사전예고 때와 비교할 때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이 26곳 줄었으며, 백분위를 사용하는 대학은 6곳 늘었으며 이를 병행해 반영하는 등 다른 방식에 의해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도 20곳이나 늘었다. 한편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68개 대학에 이르며,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3개 대학이 수리 ‘가’형을 선택했을 경우에, 20개 대학은 사회탐구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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