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오수 법무부 차관, 이금로 수원고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등 4명을 최종 후보로 추천됐다.
14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전날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봉욱 등 4명을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이날 검찰총장후보추천위 위원들은 다수의 후보들에 대해 심사대상자들의 능력과 인품, 도덕성, 청렴성, 민주적이고 수평적 리더십, 검찰 내·외부의 신망,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 등 검찰총장으로서의 적격성 여부에 대해 심사해 최종적으로 압축했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오수 법무부 차관, 이금로 수원고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등 4명을 최종 후보로 추천한 상황이다.
우선 사법연수원 19기의 봉욱 대검 차장은 조직 관리와 안정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원만한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수사권 조정 등을 잡음 없이 해결할 것이란 평도 있다.
밑에 기수인 20기 김오수 법무차관은 박상기 법무장관과 호흡을 맞춰와 검찰 개혁에 긍정적이라는 평가가를 받고 있으며 이금로 수원고검장은 이번 정부 첫 법무 차관으로 앞서 국회에 근무하는 등 법무부, 대검, 국회 등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
윤석열 중앙지검장도 이름을 올렸는데 현 정부 들어 2년째 국정농단 등 적폐수사를 이끌어온 이번 정부의 상징적인 인물이지만 일단 서열 중심의 검찰 조직에서 4기수가 벌어진 점도 있다.
한편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후보자 중 1명을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오는 즉시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