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금융회사 검사 질적향상 노력
금융감독원 금융회사 검사 질적향상 노력
  • 하준규
  • 승인 2007.04.03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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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지난해에 1,405개 금융회사(점포)에 대하여 종합 부문 검사를 실시하여 전년 대시 12.6%('04년 대비)감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많은 검사인력이 투입되는 종합검사를 30.8% 축소함으로써 금융회사의 수검부담을 크게 완화하였다.


이번 축소는 환경변화에 부응하고 검사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해 2005년 2월부터 도입된 RM(금융회사별 전담검사역)제도 운영을 통해 금융회사에 대한 상시감시 활동을 강화하면서 상시감시과정에서 나타난 취약부문 점검 위주로 현장검사를 운영한데 따른 것이다.


RM제도를 도입하여 다양한 형태의 상시 감독수단을 적극활용하고, 사전예방적 감독기능을 강화햇으며 검사업무의 질적수준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맞춤형 검사업무의 일환으로 금융회사가 요청하는 취약분야에 대해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06년 중 검사과정에서 적출한 지적사항은 2,857건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금감원이 직접 조치하는 문책사항은 전년대비 20% 감소하고, 조치의뢰가 82.5% 증가함으로써 자율성이 크게 제고되었다고 했다.


금감원은 RM 제도가 순조롭게 도입되고 시행 3년차인 금년부터는 검사업무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며, 앞으로 금융회사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맞춤형 감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현재 '07년 종합검사 64개사 등 1,103개 회사에 대한 검사를 계획하고 있고 이는 전년대비 21.5% 감축한 수준이다. 향후 이 수준을 유지하도록 하며 상시감시활동에 연계하여 탄력적으로 검사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한 10개사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IT부문 등에 대하여 경영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금융회사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맞춤형 감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RM의 상시감시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확장형 재무보고 전용언어 도입을 통한 종합재무분석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런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RM이 금융회사의 경영현환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필요 조치를 적기에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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