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나라, 스트레스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나라, 국민행복지수가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나라, 대한민국이다.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라 우리나라 전역에 우울 분위기가 전염병처럼 퍼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은 신체에 비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위기를 관리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따라서 진정한 인생의 행복이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에 대한 균형 잡힌 관심과 노력이 절실한 점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정신건강의 날을 「신바람나는 인생, 이제 정신건강부터 챙기세요!」라는 주제 하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산하 20개 지부학회와 협력해 신바람나는 인생을 위한 긍정적 사고 확산을 위해 4월중 전국적으로 시민정신건강강좌 및 우울증 선별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정신건강을 위한 권장도서 30선’을 선정·홍보함으로써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행복감 증진을 위한 계기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4월 4일 기념식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정신질환자 치료 및 재활분야에서 헌신해 온 정신건강증진 유공자 8명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여하게 된다.
이어서 정신장애인의 애환을 다룬 연극 ‘하얀 자화상’ 공연을 통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잇따른 연예인의 자살사망에 따른 모방자살, 미화, 및 사회적 문제로의 증폭 등에 따른 불안을 해소하고 생명존중 및 긍정적 사고 확산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생명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운동은 범국민생명존중운동본부, 한국자살예방협회 등 시민단체와 협력해 실시하고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 등 젊은 세대들을 위한 사이버 상담 및 또래지도자 육성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자살사망자의 80%가 거치는 우울단계에 대한 대처를 위해 전국 165개소의 정신보건센터와 지역정신의료기관이 협력해 우울증 선별검사를 통한 조기발견 및 치료연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국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자살예방 추진대책을 마련, 국민들의 위기관리 능력제고 및 행복증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