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창단 첫 우승
신한은행 창단 첫 우승
  • 박종덕
  • 승인 2007.04.06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챔피언 삼성생명 격파

신한은행이 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이루며 창단 처음으로 통합우승을 해냈다. 어제 3점슛으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던 삼성생명은 결국 신한은행의 높이와 조직력에 무릎을 꿇었다.

신한은행은 태즈 맥 윌리엄스(37점, 18리바운드)와 하은주(10점, 6리바운드)를 앞세워 69-62로 삼성생명을 꺾었다. 맥 윌리엄스는 양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삼성생명은 하은주, 맥 윌리엄스, 정선민의 높이를 내세운 신한은행에 외곽슛으로 활로를 뚫어보려 시도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생명은 3쿼터 한 때 두자릿수까지 벌어졌던 점수차를 한 자릿수로 좁히는데서 그치고 말았다.

신한은행은 전주원, 정선민의 고참 선수와 하은주, 최윤아의 신참 선수들의 조화가 적절히 이루어지며 팀내 조직력을 탄탄히 갖춰 국재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 이에 MVP에 빛나는 맥 윌리엄스까지 하나로 뭉쳐 더욱 기세를 든든히 했다.

하은주, 최윤아가 무서운 성장을 이루고 탄탄한 조직력까지 갖춘 신한은행이 여름 리그에도 우승하게 될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