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불산누출 後 규제, 반도체 국산화 제동…삼성·SK 지원 소극적”
“구미 불산누출 後 규제, 반도체 국산화 제동…삼성·SK 지원 소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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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구조 선진화 연구회, ‘범정부 차원 지원과 일본 기업과의 공조 등 필요’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 삼성전자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 삼성전자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반도체 산업구조 선진화 연구회는 “구미 불산 누출 사고 이후 환경 규제가 강화됐다"면서 "불화수소 공장 건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7일 주장했다.

이 연구회는 이날 발간한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대응 방안 검토‘보고서를 통해 ”구미 불산 누출사고 이후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반대로 불산공장 건설에 차질이 빈번히 발생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사고란 지난 2012년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화공업체 가스누출 사고를 말하며, 이듬해에는 삼성전자 화성공장에서도 불산 누출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연구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국 소재 회사를 대상으로 한 기술 지원에 소극적이고, 반도체를 공동 개발하는 연구소가 없어 차세대 제품 개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는 “공동 개발 연구소가 있어야 초기 공정 개발과 함께 소재를 개발할 수 있어 특허 확보 등을 통한 기반 기술 선도가 가능하다”며 “범정부 차원 지원과 일본 기업과의 공조 등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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