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과의 거래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개인의 신용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척박한 신용등급의 사회에서 1등급을 받은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
개인신용평가회사인 한국개인신용(KCB)는 보유중인 약 2천800만명의 신용점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신용 1등급을 받는 사람들의 특징을 밝혔다.
한국개인신용에 따르는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들은 연체가 거의 없고 대출건수가 적으며 대출기간이 짧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대출을 잘 받지 않되 받더라도 짧은 기간에 상환하며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많으며 일시불 중심의 이용패턴을 보인다.
신용 1등급 자들은 신용카드 거래를 일찍부터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정상 상환 정보가 축적되면서 신용점수도 올라간 것이다.
이에 비해 신용등급이 중간쯤인 계층은 과거 또는 현재 연체 경험이 있고 대출금액이 다소 많은 편으로 나타났으며 하위등급은 연체건수가 많고 금액이 많으며 대출기간도 긴 특징이 있다. 대출을 받은 이후 상환을 못하기 때문에 대출기간이 길어지는 것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다소 높은 신용등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CB는 개인의 연체 등 부정적인 정보와 정상 상환 이력 등 긍정적인 정보를 모두 취합해 신용등급 및 신용점수를 산출한다. 분석대상의 평균 신용점수는 1천점 만점에 693점, 등급은 10등급 중 5등급으로 나타났다.
요즘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을 때는 신용등급을 확인한다. 주거래 은행을 만들고 그 은행에서 자신의 신용등급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문의해 실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