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기념, '희망의 나무심기' 행사
장애인의 날 기념, '희망의 나무심기' 행사
  • 이보배
  • 승인 2007.04.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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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자리에

▲ 위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식목일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희망의 나무심기’ 행사가 오는 10일(화), 경기도 포천에서 진행된다.

한국녹색문화재단(이사장: 이형모)과, 산림청(청장: 서승진)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복지재단(대표이사: 이성규), (주)대상(명예회장: 임창욱)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 임업인, 일반 참가자 등 약 4백명이 함께 나무를 심으며 화합과 희망을 나누고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알리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은평의 마을, 동천의 집, 다니엘복지원 등의 정신지체장애인 1백 여명과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 산림·임업사랑시민연합 등 임업관계자 1백 여명 및 일동초등학교 학생들과 (주)대상 임직원 등이 참여로 이루어진다.

참가자들은 장애인, 임업인, 일반 참가자 등이 한 조가 되어 포천시 일동면 길명리 일원 국유림에 전나무 3천 그루를 식수할 예정이다.

특히 식수된 나무에는 참가자의 희망 메시지 명찰을 달아 나무와 숲에 대한 소중함을 함께 나눌 계획이며 나무심기 행사 이후에는 장애인밴드 ‘소리울림’의 공연과 아카펠라 공연 및 국립수목원 관람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녹색문화재단의 이형모 이사장은 "식목행사의 의미를 살리는 것은 물론 숲을 통한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올해 5월말 완공되는 청소년녹색교육센터에서는 장애인들이 숲에서 정서안정과 치유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나눔의 숲 체험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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