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여의도 10배' 세계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추진
새만금에 '여의도 10배' 세계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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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세계최대 수상태양광 사업, 새만금에서 본격화
새만금재생에너지 부지 ⓒ한수원
새만금재생에너지 부지 ⓒ한수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여의도의 10배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이 새만금에서 진행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이날 허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전기위원회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해 재원조달계획, 발전설비 건설•운영계획 및 지역수용성 정도 등을 면밀히 심사한 결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발전사업 허가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사업지역 중 상대적으로 개발수요가 낮은 공항 인접 새만금호의 약 30㎢를 활용해 역대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 중 세계 최대인 2.1GW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무엇보다 여의도 면적의 약 10배이며, 약 100만 가구에 전력공급 가능이 가능하다.

특히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 이행을 가속화하고, 국내 재생에너지 업계에 새로운 기회와 활력을 제공하며, 전라북도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는 기존 세계 최대(준공 기준) 수상태양광 발전단지(중국 화이난시, 150MW)의 14배, 2018년 기준 전세계 수상태양광 설치량 (1.3GW)의 1.6배에 해당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아울러, 약 273톤의 초미세먼지(PM2.5) 및 100만톤의 CO2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도 산업부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태양광 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새만금 지역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적극 환영하며, 태양광 산업계도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조속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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