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회 ‘빈손 종료’ 평화당, “국민 다시 실망시켜…부끄럽다”
6월 국회 ‘빈손 종료’ 평화당, “국민 다시 실망시켜…부끄럽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화당, “벌써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진단이 있다”
국회 본회의장.[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6월 임시국회가 어제(19일) 빈손으로 종료되자 민주평화당은 20일 “부끄럽다”고 했다.

이승한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생법안과 추경처리가 거대양당의 불통으로 다시 무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일본에 대한 발 빠른 대응과 경기하강 그리고 강원산불, 포항지진 피해지원 등 긴급한 사안과 예산을 볼모로 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논쟁에 분노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의 회동이 국회 정상화의 시작이 되기를 염원하는 국민을 다시 실망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에 분노하고 재난피해대응에 고뇌하고 있는데 국회는 싸움질이나 하고 있으니 안타깝다”며 “벌써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진단이 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 당 정동영 대표의 제안처럼 국방부 장관의 해임안은 국회의 자율적 판단에 맡기고 일본경제보복 철회결의안과 민생 법안, 추경 예산안을 함께 처리하는 상생의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한국당은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하루빨리 국민에게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