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무더위는 가라” 제3회 세계 밀리터리룩 페스티벌 개최 
연천군, “무더위는 가라” 제3회 세계 밀리터리룩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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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오는 8월 17일 오전10시 연천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에서 제3회 세계 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사진/연천군
연천군은 오는 8월 17일 오전10시 연천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에서 제3회 세계 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사진/연천군

[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경기도 연천군(군수 김광철)은 오는 8월 17일 오전10시 제3회 세계 밀리터리룩 페스티벌(위원장 백호현)을 연천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에서 연다고 밝혔다. 

최근 북핵문제 및 군 경계태세 등 국가안보와 일본과의 무역전쟁 등 국민들의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유일의 분단과 정전국가인 우리나라 최전방에 위치한 경기도 북부와 연천군은 70여년에 가까운 안보희생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 ‘평화’와‘ ’안보태세‘에 대한 의식이 높은 지역이다. 

이러한 연천군은 지역의 환경을 딛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연천 구석기문화축제’와 같은 대형축제를 창조해내기도 했다. 

전국적 축제로 발돋움 한 연천군은 지역의 특색에 맞는 ‘세계 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을 기획해 이번에 3회 축제를 열게 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전시 광장을 운영해 장갑차, 자주포, 전차, 지휘차량, 분대용 텐트 등을 설치하고 병사들의 개인지급 물품과 군사보급품 물자와 로봇 등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없는 군 관련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뿐만이 아니라 체험 및 홍보마당을 마련해 군 장비체험과 개인 화기, 총기전시와 무료 사격체험의 공간도 만들어 국민들에게 안보의식 고취와 국방력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획을 펼쳤다. 

이 외에도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경직된 군 문화 축제가 되지 않도록 군과 연천군민, 다문화 가족 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 식전행사로 연천군 다문화가족들의 오카리나 연주, 연천군 장남면 군민들의 혼성합창단 공연, 1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고공격파 시범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 의상 착용 체험, 경기북부보훈지청 홍보부스, 군 가족들이 해주는 페이스페인팅, 장남면 통일바라기 축제 홍보부스, 연천군 자원봉사센터 운영부스, 연천 팜모스마켓운동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뜨거운 여름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박진감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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