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국당, 日 견제할 생각도 안하고 친일 언동…유감”
이해찬, “한국당, 日 견제할 생각도 안하고 친일 언동…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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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日 결의안으로 규탄·추경안으로 대응해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본청 245호)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 장현호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자유한국당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는 물론이고 일본에 대해 친일적 행각을 계속 해 유감스럽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이렇게 터무니 없는 행위를 하는데도 일본 정부를 견제할 생각도 안하고 친일적인 언동을 하고 있는 것은 참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경안이 제출된지 91일째다”라며 “일본의 비정상적인 행위를 결의안으로 규탄하고 추경안으로 대응하는 여야의 일치된 단결이 절실하다”고 한국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번주가 1단계 긴급 대응 국면의 고비”라며 “일본 정부는 오늘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 위한 자국 내 의견수렴을 마감한다고 한다. 예단할 필요는 없지만 7월말 8월초에는 화이트 리스트에서 우리나라가 제외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일본의 경제 침략과 역사 부정에 맞서는 전방위 외교전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당정청은 비상한 각오로 국제사회의 지지와 중재를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할겠다”고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날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서 “우리 대표단은 일본 정부의 조치는 WTO 협정 위반이고 자유무역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비정상적인 경제 보복이라는 점을 분명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구미시가 내일 구미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광주형 일자리에 이어 노사민정 함께 이룬 두 번째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이라며 “반가운 소식”이라고 환영해 했다.

이 대표는 “당내 상생형 일자리 특위까지 만들어 전폭적으로 지원 해왔는데 이번 합의로 지역경제 활력소가 생길 것”이라며 “속도감 있게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준 LG 화학 노사, 경북도 구미시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는 구미형 일자리는 지자체가 각종 투자 여건을 지원하는 투자 촉진형 일자리”라며 “상생형 일자리 새 모델을 제시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를 받을 만하다”고 치켜세웠다.

이 대표는 “구미형 일자리는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해외 의존도가 높은 첨단 소재 부품의 국산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만큼 국가 균형발전법 특별법과 세법개정 등 법적인 제도적인 지원을 당에서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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