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왜? 살기가 어려운가
그런데 왜? 살기가 어려운가
  • 오공훈
  • 승인 2004.06.18 2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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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14개월 연속 흑자 기록
국제유가 급등 등 대외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 수출증가 등으로 5월중 수출이 208억달러대를 기록, 6개월 연속 3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6월 16일, 관세청은 지난달 수출은 208억4300만달러, 수입은 178억5400만달러로 29억88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5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2.0% 증가한 208억4300만달러로 3개월 연속 200억달러대를 기록했으며, 증가율로는 6개월 연속 30%대를 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69.6%)가 4개월 연속 60%대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정보통신기기(66.6%)와 기계류·정밀기기(56.2%), 철강·금속제품(37.9%), 승용차(31.0%) 등의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올해 2월 이후 4개월 연속 60%대의 높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보통신기기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줄곧 40%를 상회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73.5%) 수출이 전월에 이어 큰 폭으로 늘어났고, 미국(35.6%), 일본(39.4%), EU(40.8%) 등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입은 원유·반도체·기계류 등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이 크게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32.0% 증가한 178억5400만달러로 4개월 연속 20%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유가상승에 따라 원유수입이 34.1%(5억7300만달러) 늘었으며, 반도체 수입은 32.5%(5억600만달러) 증가했다.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도 각각 32.5%, 34.3% 늘어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42.4%) 및 일본(35.5%)으로부터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5월 무역흑자는 30억달러로 14개월 연속흑자 행진과 함께 지난 98년 12월(38억달러) 이후 월간기준으로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한편 5월 수출입동향 확정치와 산업자원부의 잠정치를 비교해 보면 수출(5700만달러), 수입(3500만달러)이 모두 감소하며 무역수지 흑자도 2300만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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