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래드클리프, 17세에 184억 부자
다니엘 래드클리프, 17세에 184억 부자
  • 채규연
  • 승인 2007.04.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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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두 배 예상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Jacob Radcliffe)가 어린 나이(17)에 비해 주최할 수 없는 거액을 소유했음이 밝혀졌다. 이미 잇따른 <해리 포터> 시리즈의 흥행으로 엄청난 부를 누리게 됐음을 예측하고 있었지만, 이번 부활절 주말에 자료를 통해 구체적인 액수가 공개된 것.

래드클리프의 회사 길모어 제이콥스가 공개한 자료를 참고해 영국의 연예전문지 선은 “래드클리프의 자산이 1천만 파운드(약 184억)에 가까우며 내년에는 두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영국의 젊은 부자들로 알려진 축구 스타 애슐리 콜(Ashley Cole)과 스티븐 제라드(Steven Gerrard), 가수 샤롯 처치(Charlotte Church)의 액수를 웃도는 거액이다. 발표된 액수는 지난해 벌어들인 수입 350만 파운드, 은행 예금 550만 파운드, 증권과 부동산 등의 100만 파운드 어치 자산을 더해 산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오는 7월 13일 개봉 예정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으로 800만 파운드를 더 벌어들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그의 자산 증가는 탄탄대로로 보인다. 참고로 래드클리프의 회사는 그의 아버지(법정 대리인)와 어머니(캐스팅 디렉터)에 의해 운영되고 있고, 부모가 회사 주식 전부를 소유하고 있지만, 회사의 자산은 래드클리프가 소유하도록 법적으로 명문화돼 있다.

선지는 래드클리프에게 거액을 소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우주여행을 제시하며, 1천만 파운드는 영국 버진 애틀래틱사에서 내놓은 10만 파운드짜리 민간 우주여행 프로그램 ‘버진 걸랙틱(Virgin Galactic)’을 1년에 한 번씩 100번 이용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래드클리프가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로 어린 갑부가 됐던 맥컬리 컬킨(Macaulay Culkin)처럼 망가지지 않으려면 부모의 역할이 다른 누구보다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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