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대 차량도난 보험금 지급액 74억 5천 만원

지난 11일 소해보험업계에 따르면 2005 회계연도 10개 손해보험사의 도난보험금 지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시간대(오전 6시~9시) 차량도난에 따른 보험금 지급액이 모두 74억 5천 만원으로 전체의 42.1%에 달했다.
이어 오전 9시~12시가 21억원, 오전 3시~6시가 15억 2천 만원 순이었고, 기타 시간대가 47억 9천 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전 6시~9시 사이에 도난 당한 차량의 평균보험금은 1천 30만원으로 전체 평균 도난보험금 874만원보다 크게 높아 이른 아침 전문 도난범들의 신차 및 고가차량 절도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2005년 회계연도 전체 도난보험금 지급현황은 2천 218건 194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건수는 5.3%, 보험금은 23.3% 감소했다. 평균 도난 보험금은 전년의 1천 79만원에 비해 19.0% 줄었다.
차량별로는 소형 화물트럭인 뉴포터의 도난건수가 169건으로 가장 많았고, 뉴렉스턴 142건, 봉고프론티어 120건, 스타렉스 103건, 쏘렌토 97건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차량 등록대수가 월등히 많은 경기와 서울이 각각 632건과 301건으로 1, 2위를 차지했고, 광주 141건, 인천 90건, 충남 83건, 대전 82건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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