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7년 SES로 데뷔해 최고의 스타덤에 오른 유진이 솔로 활동 이후 브라운관을 넘어 영화와 뮤지컬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 10년차인 유진은 춤과 노래실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드라마 <러빙유>와 <진짜 진짜 좋아해> 등으로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이제 유진은 영화 <못 말리는 결혼>과 뮤지컬 <댄서의 순정>을 통해 새로운 영역에도 도전한다. 유진은 이 밖에도 인기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MC를 맡아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써 활약하고 있다.
새로운 장르에 항상 도전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유진은 2007년 5월 영화 <못 말리는 결혼>을 통해 스크린에 첫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못 말리는 결혼>에서 유진은 순수한 매력을 가진 ‘박은호’역을 맡아 촬영 전부터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영화 속 ‘은호’는 닥종이 공예 전문가이지만, 다재 다능한 재주(전통무예 택견, 패러글라이딩 등)를 갖고 있어 만능 엔터테이너 유진을 한층 더 긴장 시켰다고 한다. 특히, 고소 공포증이 있던 유진은 촬영이 들어가기 전부터 패러글라이딩을 배우며 마스터 했지만, 촬영 중 무전기 고장으로 하늘에서 헤매다가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진땀나는 스크린 신고식을 치뤄야만 했다. 이러한 유진의 열정은 영화 캐릭터 ‘은호’에게 단숨에 묻어나와 영화 속에서도 그녀만의 매력을 만나 볼 수 있다.
결혼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통해 전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엽기적인 웃음을 선사할 <못 말리는 결혼>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집안의 남녀와 사상 최대의 웨딩크래셔 부모의 좌충우돌 결혼 대소동을 담은 영화로 다음달 10일 개봉 예정이다.